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피하고 싶은 여드름!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반응형

 

여드름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성인이 되어서 나타나는 여드름의 제일 큰 원인은 스트레스이며, 사춘기 동안 증가하는 여드름은 남성호르몬에 의해 활성화된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피지선을 자극하고 그로 인해 피지가 필요이상으로 분비되면 모낭 입구를 막을 정도로 가득 차게 되고, 그 때 여드름 균이 증식하면 여드름이 생성된다. 이때 여드름의 발생에 관여하는 균이 바로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propionibacterium acnes), P. 아크네균이다.

여드름은 털 피지선 샘 단위의 만성 염증질환으로 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 솟아오른 피부병변, 고름물집 등 다양한 피부 변화가 나타나는데, 후유증으로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그래서 여드름은 그 자체도 신경 쓰이지만 흉터에 대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과거에 비해 메디컬 스킨케어를 경험하는 시기가 대체로 빨라지고 있는데, 이는 여드름 흉터를 과거에 경험한 부모의 영향이 큰 듯하다. 이제는 엄마 손을 잡고 청소년 시기에 여드름 치료를 위해 병의원을 찾는 모습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여드름은 조기치료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힌듯하다.

여드름 치료는 크게 바르는 약, 먹는 약, 외과적 치료 등 의사의 처방이 있으며, 치료 처방에 따른 메디컬 스킨케어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바르는 약을 살펴보면, 외용약은 경증 혹은 중증의 여드름에 주로 사용된다.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여드름의 증상적 원인의 키워드(keyword)가 ‘막힌 모공’, ‘P. 아크네균’이다. 따라서, 막힌 모공을 열어줄 수 있는 비타민 A를 변형시켜 만든 약제나 균의 작용을 억제하도록 항염항균제제의 연고가 사용된다.

트레티노인(tretinoin) 등 각질을 벗겨내 피지 배출이 원활하도록 도움을 주거나,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벤조일 퍼옥사이드(benzoyl peroxide)와 같이 항균제제 연고가 있고, 두 가지 이상 혼합된 복합제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바르는 약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잦은 세안이나 피부에 자극적인 행위는 피해야한다. 또한 세안 후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며, 치료 전에 피부과 의사에게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에 대하여 상담을 받아야 한다.

중등도나 중증의 여드름에는 먹는 약이 사용되며, 경구용 항생제와 비타민 A유도체인 레티노이드(retinoid)가 있다. 경구용 항생제는 직접적으로 모낭 내 여드름 균을 감소시키고 염증반응을 감소하며, 가슴이나 등 부위에 염증성 병변이 있는 경우에도 많이 사용된다. 비타민 A를 변형시켜서 만든 레티노이드 제제로 피지 조절제로 많이 알려진 내복약으로는 ‘로아큐탄(Roaccutane®)이 있다. 이상각화, 염증반응, 세균증식 등 여드름 발생의 대부분의 경로를 차단하는데 도움을 주나 가임기 여성에게는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고, 항생제는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약물 투여 시작 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요구된다.

외과적인 치료는 주사요법을 사용하거나 레이저나 기구(코메도, 니들, 면봉 등)을 이용하여 여드름을 압출하여 관리한다. 스테로이 주사요법은 크게 곪은 여드름의 흉터를 최소화하기위해 사용하며, 심한 염증성 병변으로 피부가 딱딱해졌을 때는 병변 부위에 희석한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을 직접 주입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비위생적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면 약해진 피지벽이 무리하게 파괴되어 염증증상이 악화되어 흉터를 남기게 되는데, 메디컬 치료에서는 개방성 혹은 폐쇄 면포들을 짜는 압출치료를 한다.

피부의 상태에 따라서 화학 박피를 적용하기도 하는데 ‘스킨스케일링’이라고 하기도 한다. 약물을 이용하여 각질층의 바깥부분을 벗겨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고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모공 내 염증을 가라앉힌다. 바르는 제재의 피부 흡수를 증가시켜 병행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이 간단하고 통증이 거의 없어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장점이 있다. A.H.A(Alpha HydroxyAcid)는 수용성 스킨스케일링 제재로 중/건성 피부에 적용되며, A.H.A의 한 종류인 G.A(Glycolic Acid)는 작은 입자로 침투 침투율이 매우 뛰어나 여드름, 색소, 노화 피부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B.A.H(Beta Hydroxy Acid)는 지질에 친화력이 있어 모공 속까지 침투하여 모낭 안쪽의 각질과 블랙헤드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어 중/지성/복합성/여드름 피부에 적용된다.

 

 

 

또한 광역동 치료(Photo Dynamic Therapy)인 PDT도 여드름 치료에 많이 적용되는데, 빛에 반응하는 광과민제를 도포한 후 일정시간 후에 특정 파장의 빛을 쏘여 광과민제를 활성화시켜 피지선과 모공 속의 여드름 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피지선 분비를 억제, 각질 등 모공을 청소하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여드름의 상태에 따라, 흉터에 따라 TCA(Trichloroacetic Acid)를 이용한 도트필링, 프락셀 레이저, 진피 절제술, 필러주입, Co2레이저 등이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여드름은 흉터를 남기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로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염증 부위를 자꾸 만지거나 뜯는 행위는 금물이며, 깨끗이 클렌징한 후 따뜻한 수증기나 온타올로 모공을 넓히고, 최대한 위생적으로 압출한 후 항균효과가 있는 티트리 오일이나 아줄렌 앰플 등 여드름으로 성난 피부의 진정을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겠다.

홈케어용 기기의 LED가 있다면 블루라이트(Blue light)를 이용하여 일정시간 쏘여주면 여드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요즘 LED는 마스크 형태로도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고, 초음파나 이온마사지 기능에 첨가 되어 핸디형 홈케어 기기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메디컬스킨케어에서는 치료 전․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LED는 열을 발생시키지 않는 광화적작용(Photochemical effect)으로 치료효과를 내는 일종의 저출력 레이저이며, 420nm의 블루라이트(Blue light)는 여드름과 같은 염증, 트러블에 효과가 있고, 635nm의 레드라이트(Red light)는 피부 진정, 재생에 효과가 있다.

메디컬 스킨케어는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줄 뿐만 아니라 약물이나 외과적 치료 후에 스킨케어와 홈케어로 증상을 유지하거나 호전시켜줄 수 있으므로 관리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각질이 쌓이면 화장도 뜨게 되고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주 1-2회 효소(enzyme)를 이용하여 부드러운 딥클렌징을 하면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광고문의 : 070-7715-5675

 

 

Copyright ⓒ 월간bi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