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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과 유대의 오렌지

bistyle 2023. 11. 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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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는 삶의 즐거움, 쾌락, 창조 등과 같은 감정에 영향을 준다. 긍정의 상태일 때, 건강한 감정표현과 교감, 신뢰,

유대감을 얻게 해주는데, 이 오렌지가 막혀있다면 소극적,두려움, 민감, 부정적 인생관 등으로 변하게 된다. 심하게는 자신은 인생을 즐길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판단하여 밑도 끝도 없는 감정의 나락으로 빠질 수도 있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필자는 오렌지를 받아들이기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았다. 그중 한 명의

고객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그분은 오렌지가 싫다고 했다.이유를 물으니 ‘그냥’ 싫다고 했는데, 싫다고 강조해서 말

하는 그의 얼굴을 떠올려보면 거의 혐오 수준이었다. 그는 오렌지를 극도로 꺼리고 있었고 사람과의 관계도 깊어지는걸 거부하고 있었다.

좀 더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 그분은 여러 차례 믿었던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했었다. 사람들과의 신뢰와 유대감

이 무너지자 사람을 피하게 되었는데, 사람을 좋아하는 자신의 성향이 문제라 생각했던 것이다. 결국 그는 사람들에

게 사기를 당하는 자신을 극도로 미워하고 있었다.에스테틱은 사람의 바디를 관리하지만 마음까지도 어루만져준다. 이분은 사람에게 받았던 상처가 부정적 인생관으로 흐르고 있었다. 오렌지를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이었다.그래서 관리할 때, 오렌지 컬러 오일을 살짝 발라주었다.발라주기가 뭣하게 그가 갑자기 엉엉 울음을 터트리는 것 아니겠는가. 오렌지 컬러로 살짝 터치했을 뿐인데, 마치 감정을 토해내듯 우는 모습에 내가 더 당황했다.

관리 후에 상담을 들어갔을 때, 그 분에게 당신은 오렌지를 거부하고 계셔서는 안 되는 분이라 말해주었다. 사람

과의 관계에서 위로를 받는 분인데, 사람들을 쳐내서 외롭게 있으면 안 된다고 말해주었다. 결국 고통 받는 건 본인

이었으며, 본인의 평가마저 부정적이 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니 그 분은 고개를 끄덕이며 내 말에 수긍해서 바뀌

겠다고 약속했다.

 

•억눌리는 오렌지를 만드는 사회

신체에서 오렌지의 위치는 배꼽 아래 단전에 위치하며 생식기, 방광과 연관이 되어 있다. 레드와 가까이 위치 되어있기에 서로 영향을 가장 많이 주고 받는데 이 점을 주목해야 한다. 레드가 ‘생존’이었다면 오렌지는 ‘인생을 즐길 준비’이다.인간은 사회를 형성하고 그것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일탈이나 쾌락 추구 등을 죄악으로 여기며 억압해왔다. 현대사회가 되어서 예전 고대 사회만큼 억압을 하지는 않지만,요즘도 고지식이라는 단어 아래에서 옴짝달싹 못하게 하기도 한다. 아이라면 재미를 추구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나라는 아이에게도 재미를 추구하는 것도 자제시키고 있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재미가 억압 당하는 삶은 커서도 재미를 추구하지 못 하게 된다.

아이라면 원래 집중을 못 하지만, 유독 눈앞의 것에 바로바로 반응하는 아이가 있었다. A 일을 해야 하는데, B가 눈에 보이면 A를 바로 잊어버리는 아이였다. 엄마는 늘 답답해 했다. 일에 왜 우선순위를 두지 못하고 눈앞의 것에만 집중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였다. 엄마는 늘 차분하고 조용한 사람인데, 아이는 정반대의 성향이니 엄마와 아이

가 서로 힘들어 하고 있었다. 엄마는 아이의 그런 성향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꾸 차분하게 있으라며 잘못이라는 듯

혼을 냈었다.

아이는 그냥 오렌지에 충실했을 뿐이었다. 오렌지가 활성화 되어야 그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데, 오렌지에서 자꾸

억눌리니 다른 방향으로 터지게 된다. 자신이 무엇을 하든 혼이 나니 부모님 앞에서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오렌지를 잘 쓰고 있었다는 것이다. 청소년기에는 가족보다 친구가 더 중요한 시기이니 오렌지를 잘 쓰며 학교생활을 잘 즐기고 있어서 필자는 이 점을 칭찬해주었다.

이 아이는 오렌지를 다른 방향으로 잘 터트려 쓰고 있었지만, 오렌지를 부정으로 쓰는 다른 사람들은 ‘중독’ 단계

로 가거나 ‘한탕주의’에 빠지게 된다. 지금 당장 아니면 즐기지 못 한다는 마음이 온갖 부정적인 사회 문제를 불러

오고 개인의 심리 문제까지도 불러오고 있다.

 

•오렌지로 배출을

오렌지는 하복부 관리에 아주 맞춤이다. 여러 컬러들 중에서 관리 후 가장 강력한 반응을 불러오는 것이 오렌지 컬러이다. 특히 대장은 나이가 먹으면서 개개인마다 움직이는 패턴이 정해져 있는데, 오렌지 컬러를 바르면 대장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먹고 나서 배출이 안되면 우리 몸은 독 그 자체로 변할 뿐이다. 오렌지는 바로이 배출인데, 감정이든 독소든 배출을 해준다.일단 부정이든 긍정이든 흘러가도록 만들어보자. 들어오면 나가야 하는 것이 자연의 공식이니, 쌓아둔다고 해서 치유가 되는 것이 아니니 오렌지의 긍정 에너지를 모두 행복하게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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