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에서 건강한 두피로 살아남는 법

건조하고도 차가운 겨울 날씨는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여기에 추위를 피하고자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난방기기들로 인해 실내 공기도 더불어 건조해진다. 상대적으로 수분도가 낮은 외부 환경들에 지속해서 노출되면서 피부는 수분감을 잃어 거칠어지고, 실내와 실외의 급격한 온도 차로 인해 자극이 심해진다.
이러한 겨울 환경은 두피에도 영향을 크게 미친다. 검은 코트를 입은 위로 떨어지는 하얀 각질만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건조해진 피부에서 발생하는 하얀 각질은 말할 것 없고, 유ㆍ수분 불균형으로 인해 일시적 트러블을 겪기도 한다. 게다가 간지러움 때문에 손톱으로 긁으면서 발생하는 균열, 궤양, 두드러기 등 다양한 증상으로 문제는 나타난다. 그렇다면 겨울철 두피 관리,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pH, 그것이 핵심이다
두피의 가장 이상적인 pH는 5.5로서 두피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약산성 보호막을 가지고 있다. 이 보호막은 유해 환경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고, 감염으로부터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이 pH가 낮아질 경우 과도한 유분기로 인해 두피 내 트러블 즉, 뾰루지나 여드름을 유발하고 pH가 높아질 경우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각질을 과도하게 유발하고, 피부가 두꺼워진다.
그렇기에 두피의 pH 밸런스를 5.5로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두피를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두피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세정제와 모발의 영양을 더하는 트리트먼트까지 두피의 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해보자. 이상적인 pH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은 비단 겨울뿐만 아니라 계절에 관계없이 두피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중요한 방법이다.

1석 2조의 효과
각질이 매우 심해져서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을 비듬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현상이기 때문에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두피 고민 중에 하나다. 특히 겨울에는 건조한 날씨 탓에 유ㆍ수분 밸런스가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비듬 고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각질과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은 청결을 유지하고,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고민이 생긴 두피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첫걸음에 해당 한다.
하지만 화학적 계면활성제가 첨가된 샴푸를 사용하거나 세정력이 지나치게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두피를 자극하게 되어 노폐물은 제거될지언정 결과적으로 두피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에 실패하게 된다. 두피와 모발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정해 주면서도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고, 여기에 더불어 영양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의 제품으로 2가지 효과를 누리는 1석 2조의 효과라는 것이다.
겨울에도 무너지지 않은 두피 컨디션을 갖기 위해서는 평소에 두피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일 거울을 보는 것과 같이 시시때때로 두피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모발 상태에 따라 헤어 로션을 사용하는 것과 같이 두피에도 컨디션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두피 에센스 같은 케어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것도 두피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건물을 세울 때 땅의 역할이 중요한 것처럼, 모발과 페이스 라인을 위해서는 두피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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