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초,중,고 학생들이 잘 쓰는 화장품과 화장품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과거에는 기초화장품 위주였던 화장품 시장이 기능성화장품, 두발화장품, 메이크업 제품, 바디화장품등으로 그 범위가 다양해지면서 화장품의 사용 주체 또는 성인 여성에 국한 되지 않고 남성, 유아, 청소년 등으로 확대되어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오늘날 대중매체와 또래 집단 문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주어 동안신드롬이나 얼짱 등을 확산시키기에 이른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심리적, 생리적으로 빠른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는 제2차 성장의 시기로 여학생의 경우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데, 10대 청소년들의 메이크업 제품의 사용여부는 11-13세는 27.1%, 14-16세는 67.1%, 17세 이상은 76.1%로 메이크업 제품 사용에 있어서 여고생이 여중생보다 높았으며, 복합성피부가 사용 빈도가 높았고, 화장에 대한 호기심이 적극적인 관심으로 표출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대 초,중,고 학생들은 주로 비비와 메이크업베이스, 틴트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화장품 종류로는 스킨, 로션, 썬크림, 비비, 팩트, 아이라인, 마스카라, 핸드크림, 파우더, 컨실러, 미스트, 립밤, 립클로우즈, 립스틱, 쌍액, 아이섀도우 등등의 화장품이 있다. 초,중,고 학생들은 싸게 파는 곳이나 품질 좋은 곳을 선택하여 화장품을 산다고 하는데, 이니스프리와 미샤, 스킨푸드가 품질은 좋으나 가격이 비싸서 돈이 저렴한 브랜드인 더 페이스샵 혹은 네이쳐리퍼블릭, 에뛰드 하우스, 그리고 가격이 중간 정도 가는 토니모리에서 구입해 쓴다고 한다.
화장품 업체가 청소년 연예인들을 광고모델로 선정하면서 모방하고 싶어하는 청소년 소비자층으로 이끌면서 향후에도 화장품을 꾸준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잠재 소비자라고 한다. 하지만 저 품질 화장품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어 검증되지 않는 화장품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화장품의 품질 특성을 알아보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지청에서는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피부가 얇고 예민하며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 타입이나 취향, 연령에 맞
는 기호성을 갖는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10대 초,중,고 학생들에게 인식 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어린나이에 색조 화
장품을 사용할 경우 가려움, 피부색이 붉어지고 발진 등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2011).

화장품에는 여러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인체에 해롭게 작용 할 수도 있으므로 청소년기에는 무리하게 화장을 하고 제대로 클렌징을 하지 않으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뾰루지등을 유발시킬 수 있고, 아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은 무분별한 화장품을 사용하므로 해서 부작용이 일어날 경우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거나 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제대로 된 화장법을 가르쳐 화장의 위험성과 중독성을 인지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아이들이 학원에서 생활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화장품을 구입해 몰래 화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 여드름질환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사용하는지 부모가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재은 교수는 “보습제, 세안제, 자외선크림 등만 발라도 충분하다”며 “그래도 화장을 하고 싶다면 비비크림을 가볍게 바르고 클렌징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서대현 교수도 “화장을 오래하면 할수록 피부에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며 “화장을 하고 있는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했다. 10대 청소년들이 화장품 사용을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것에 반해 사회적으로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미용에 관한 교육실시는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므로 향후 미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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